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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공부집

스페인어 공부한다면서 말루마 모른다고? / 스페인어 전공생의 스페인어 환경설정 꿀팁2

by 세뇨리따 이사벨 2020. 8. 29.







스페인어 노래남미의 킹 maluma 말루마 모른다고요? 스페인어 공부하고 있는거 맞죠?


이번 글에서는 전공생의 스페인어 환경설정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고자 한다. 


글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1. 환경설정이란 

2. 나의 꿀팁2 : 스페인어 노래듣기

3. 아 그래서 말루마 누구냐고

4. 말루마 왜 추천하냐고?


1. 환경설정이란


지난 글에서 환경설정이 뭔지, 그리고 내가 사용했고,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꿀팁 하나를 공개했다. 그 글에서 환경설정이 뭐고, 왜 중요한지 언급했으니, 

환경설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패쓰!



스페인어 전공생의 스페인어 공부꿀팁1 환경설정편

 

스페인어 전공생의 스페인어 공부 꿀팁1 / 환경설정

오늘은 스페인어를 비롯한 모든 언어(외국어) 학습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방구석 유학하기 꿀팁을 써보도록 하겠다! 거두절미 시작해보자! 순서는 이러하다. 1. 스페인어공부 꿀팁 : 환경설정이

spanish-school.tistory.com

 2. 나의 또다른 환경설정 : 스페인어 노래 듣기

내게는 외국어를 잘하게 되고 있다 느껴지는 몇몇의 장치들이 있다. 그 장치들이 나중에 ted 등의 영상을 보며, 실제로 옳은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구나 반증해 준것이 많다. (언어로 꿈꾸기 등 많이 있는데, 다른 글에서 다뤄보겠다!) 


암튼, 노래듣는건 사실 그 외국어를 하는데에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스페인어 노래에는 많은 문화적 요소들이 포함되기 때문이다.(영어노래도 그렇쥬? 일어도 그렇고.) 스페인 노래, 레게톤 만의 감성이 있다! 그리고 평소에 노래를 많이 듣는 사람이라면 노래듣는것 만큼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외국어 공부를 재밌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법은 찾지 못할것이다.


우리는 가사를 흥얼거리며 많은 것들을 깨달을 수 있다. 접속법이라던가.. 새로운 단어 그리고 간목직목이 이렇게 쓰이는 군!!! 등 이건 실제로 내가 샤워를 하며 길을 겄던 동시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유레카를 외친 많은 수많은 사례들이 반증해준다. 


나는 스페인에서 잠깐 살며 어떻게 한시도 쉬지않고 스펜어가 머릿속에 맴돌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고민 끝에 찾아낸 방법이 스페인어 노래듣기였다. 멜로디에 스페인어 문장까지.. 완벽행...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를 찾으려고 애를 썼으나, 솔직히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발견한 내 가수가 

Divicio. 그때는 레게톤이니 뭐니 그런거 1도 몰랐어서.. 스페인식 스페인어가 배우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노래도 스페인어권 사람들이 부른것만 찾아보려고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석은 거 같다. 어느나라의 스페인어든 모두다 스페인어고 우리가 스페인어를 쓰면 어쨌든 다 알아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암튼, 내 가수 Divicio 노래는 다음 링크에서 들을 수 있다. 아마.. 여성분들이 듣기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자분들도 부담없는 남미의 킹 말루마가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만여!)

이 밴드 리더 안드레스는 아주 전형적인 유럽형 스페인 미남이다. 존잘남... 



Divicio 노래 Paraiso. 여기 영상에 처음나오는 대화를 어찌나 많이 따라했는지.. ㅋㅋ 줄줄 외워서 몇년이 지났는데도 자동으로 나온다.

 

암튼 요약하자면, 스페인어 노래 듣기가 완벽한 스페인어 공부 환경설정인 이유는 내 머릿속이  한시도 쉬지 않고 스페인어를 생각하게 하는 데에 노래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밑에 왜 스페인어 노래를 추천하는지 또다른 이유가 나온다)


3. 아 그래서 말루마 누구냐고.


아. 그래서 말루마 누구냐고ㅜㅜ. 말루마는 (다행히 말루마 오빠ㅜㅜ) 콜롬비아 출신 가수다. (콜롬비아에는 좋은 가수가 많다. Tusa부른 karol G, Yatra가 콜롬비아 출신이다.) 말루마는 마돈나, 샤키라 또 얼마전 bts와도 콜라보한 남미의 킹 오브 킹이다. 그들의 잘생김의 기준은 모르겠으나 잘생겼다고 한다. 근데 특이하게 여자애들도 좋아하긴 하는데 남자애들이 그렇게 좋아한다. 아주 다들 말루마가 되고 싶어한다. 


이 콜롬비아 출신의 말루마 말고도 Daddy Yankee (최애), 우리나라를 휩쓴 데스빠씨또를 부른 Luis Fonsi, Rosaria, J Balvin 등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너무 많다. (노래 추천하는 글도 하나 꼭!!!!!!!!!!! 쓰겠다 ㅜㅜ)


솔직히 나는 1년 전만해도 "말루마 누구야??? 듣보.." 였는데, 스페인 친구들한테 물어도 그렇고, 남미는 당연히 말루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핫한 가수였따. (걍 나만 몰랐던거야..) 또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등 남미 어디를 가든 클럽에 가면 말루마 노래는 꼭 나온다. (이게 바로 레게똔의 매력... 가사가 너무 야하고, 뮤비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나 가사가 많다 ㅋ) 


암튼, 말루마 노래 잘한다. 중독성 있고, 매력도 있다. 



2020 말루마 최신곡 Hawaii




4. 노래. 왜 추천하냐고?

말루마 말고도 추천할 사람은 많다. 예쁜가사는 Yatra가 많이 쓰는 거 같다. 근데 말루마는 곡 회전율이 굉장히 높고,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을 많이 쓴다. 


다음 사진을 보자. 


이건 내가 주로 길 걷거나 잉여시간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가사보면서 노래 듣기.


스페인어 노래 가사말루마의 hawai 가사 중 일부


스페인어 노래!말루마의 hawai 가사 중 일부

스페인어 노래듣기를 추천하는 첫번째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 스페인어가 한시도 내 머리를 떠나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따.


그렇다면 두번째 이유는? 바로 스페인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구글링하다 페북하다 포스팅하다 라는 말을 쓰는거처럼 스페인 애들도 그런말을 쓴다. 최신어 혹은 신조어 정도겠다. Googlear, twetear, Postear 라고 쓴다. 특히 말루마는 자기 노래가사에 이런 최근에 생긴 단어들을 많이 쓴다. 젊어서 그런가 보다.

(물론 tusa노래의 tusa는 중남미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지만, 어쨌든, 영국영어, 미국영어, 인도영어,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영어 등등 이 모두 영어이듯, 스페인어 역시 스페인식 스페인어가 본토 스페인어겠지만, 남미 스페인어도 스페인어이고, 그들과 소통하려면 모든 스페인어를 두루두루 알아야 한다) 



그러니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당신! 한 시도 스페인어가 머리를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래를 들으라. 새로운 표현과 동시에 문법도 불현듯 확인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영어를 공부하고, 정복할때는 영어만 했다. 노래도 팝송만 들었다. 일어를 공부할때 역시 아라시.. 아라시 노래만 들었다. (일본 노래만 들었다는 뜻) 



오늘도 스페인어 공부하는 당신이 꽃길만 걷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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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ol G 의 Tusa

Yatra의 Un añ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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